IPCC 기후변화 보고서 6차 7차 평가보고서 핵심 요약 탄소중립 정책 총정리

IPCC에 대해 알아보고 계신가요? 이 글에서는 IPCC의 핵심 정보부터 실제 활용 방법까지 상세하게 정리했습니다.
끝까지 읽으시면 궁금증을 해결하실 수 있을 거예요.

IPCC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개념 확인하기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로, 1988년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기구입니다. 전 세계 195개 회원국이 참여하며,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와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협의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IPCC는 직접 연구를 수행하거나 기상을 관측하는 기관이 아닙니다. 대신 전 세계 수천 명의 과학자들이 발표한 연구 논문과 보고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기후변화 현황과 전망을 담은 평가보고서를 발간합니다. 이 보고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정부 간 협상의 핵심 근거 자료로 활용되며, 2007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IPCC의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해 있으며, 총회(Plenary), 의장단(Bureau), 집행위원회(Executive Committee)로 구성됩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이 IPCC 주관부처로서 국내 대응을 총괄하고 있으며, 기상청 기후정보포털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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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6차 평가보고서 AR6 핵심 내용 상세 더보기

IPCC 제6차 평가보고서(AR6)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제6차 평가주기 동안 발간된 종합 보고서입니다. 총 8개의 보고서가 작성되었으며, 3개의 특별보고서(1.5℃ 지구온난화, 토지, 해양 및 빙권)와 3개의 실무그룹 보고서, 그리고 2023년 3월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최종 승인된 종합보고서로 구성됩니다.

제1실무그룹(WGI) 보고서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를 다루며 2021년 8월 발간되었습니다. 제2실무그룹(WGII) 보고서는 기후변화의 영향, 적응, 취약성에 대해 2022년 2월 발표했고, 제3실무그룹(WGIII) 보고서는 기후변화 완화 방안을 2022년 4월 제시했습니다.

AR6 종합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살펴보면, 온실가스 배출을 통한 인간 활동이 지구 지표 온도를 1850~1900년 대비 현재(2011~2020년) 1.1℃ 상승시켰다는 점이 명백하게 확인되었습니다. 1850~2019년까지 총 누적 탄소배출량은 2,400±240 GtCO2이며, 2019년 전체 온실가스 연간 배출량은 2010년 대비 12% 증가한 59±6.6 GtCO2-eq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온실가스 배출의 불균등성입니다.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높은 상위 10% 가구가 전체 소비 기반 온실가스 배출의 34~45%를 차지하는 반면, 하위 50%는 13~15%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내용은 외교부 IPCC 보고서 페이지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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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7차 평가보고서 AR7 작성 현황 확인하기

2024년 7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IPCC 제61차 총회를 기점으로 제7차 평가주기(AR7) 보고서 작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95개국에서 400여 명의 대표단이 참가한 이번 총회에서는 향후 5년간 이어질 AR7 기간 동안 작성할 보고서들의 개요가 승인되었습니다.

AR7에서 가장 먼저 발간될 보고서는 도시 특별보고서입니다. 이 보고서에는 도시별 기후변화 추세와 전망, 도시의 온실가스 배출 추세, 기후변화로 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감소할 정책과 계획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도시 특별보고서는 2027년에 발간되어 2028년 12월 실시될 제2차 전지구 이행점검(GST)의 주요 자료로 활용됩니다.

또한 단기체류기후변화원인물질(SLCF) 방법론 보고서도 2027년 발간 예정입니다. 이 보고서는 질소산화물(NOx), 일산화탄소(CO), 비메탄휘발성유기화합물(NMVOCs), 이산화황(SO2), 암모니아(NH3), 검댕(BC), 유기탄소(OC), 먼지(PM) 등의 배출량 산정 기준이 될 국제 표준 지침을 제공합니다.

AR7의 3개 실무그룹 보고서(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 영향·적응·취약성, 완화)와 CDR(이산화탄소 제거)/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관련 방법론 보고서의 세부 발간 일정은 2025년 상반기 제62차 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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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보고서의 실무그룹별 역할 상세 보기

IPCC는 기후변화의 다양한 측면을 전문적으로 다루기 위해 3개의 실무그룹으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각 실무그룹은 특화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독립적인 평가보고서를 작성한 후 종합보고서로 통합됩니다.

제1실무그룹(Working Group I)은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변화, 지구 평균 기온 상승, 해수면 변화, 극단적 기상현상의 빈도와 강도 등 물리과학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립기상과학원이 제1실무그룹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2실무그룹(Working Group II)은 기후변화의 영향, 적응 및 취약성에 대해 평가합니다. 기후변화가 자연생태계와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 취약성 평가, 그리고 적응 방안에 대해 연구합니다. 한국환경연구원이 제2실무그룹 주관기관입니다.

제3실무그룹(Working Group III)은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온실가스 배출 감축 방안, 탄소중립 달성 경로, 에너지 전환, 산업 부문별 감축 기술 등을 평가합니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제3실무그룹 주관기관으로 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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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후위기 평가보고서 2025 주요 내용 보기

환경부와 기상청은 IPCC 평가보고서와 연계하여 한반도 기후변화를 분석한 한국 기후위기 평가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2025년 9월 발간된 최신 보고서에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발표된 약 2,000여 편의 국내외 논문과 각종 보고서의 연구 결과가 종합되어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반도의 2024년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율은 3.4ppm으로 최근 10년(2014~2023) 연평균 증가율(2.4ppm)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안면도(430.7ppm), 고산(429.0ppm), 울릉도(428.0ppm) 모두 전지구 평균 농도보다 약 5.2~7.9ppm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2024년과 2023년 한반도 연평균 기온은 각각 14.5℃, 13.7℃로 역대 1, 2위를 기록했습니다. 미래 전망에 따르면 21세기 말(2081~2100) 한반도 연평균 기온은 온실가스 감축 정도에 따라 2.3℃(낮은 단계 시나리오, SSP1-2.6)에서 최대 7.0℃(매우 높은 단계 시나리오, SSP5-8.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인간 활동으로 인한 폭염 발생 확률은 사례에 따라 4배 이상 증가할 수 있으며, 태풍의 극한강수 영역이 16~37% 확대되고 초강력 태풍이 유지될 수 있는 고수온 발생 확률이 최소 5배 이상 증가할 가능성도 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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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보고서 활용과 탄소중립 정책 연계 확인하기

IPCC 평가보고서는 전지구적 차원에서 파리협정의 장기 온도 목표 달성 여부를 점검하는 전지구적 이행점검(Global Stocktake, GST)의 핵심 투입자료로 활용됩니다. 제1차 GST는 2023년 12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처음 실시되었으며, IPCC 제6차 평가보고서가 주요 근거자료로 사용되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온난화에 따른 기후시스템의 감시와 예측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이행하는 데 중요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됩니다. AR6 종합보고서에서는 각국이 온실가스감축목표를 상향하지 않으면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이 2100년까지 2.8℃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되어 더욱 적극적인 대응의 필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8년 인천시에서 제48차 IPCC 총회를 개최하여 1.5℃ 특별보고서를 승인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회성 전 의장이 한국인 최초로 IPCC 의장직을 수행하며 제6차 평가주기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에서 국제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구분 보고서명 발간년도 주요 내용
AR6 제1실무그룹 보고서 2021.08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
AR6 제2실무그룹 보고서 2022.02 기후변화 영향, 적응, 취약성
AR6 제3실무그룹 보고서 2022.04 기후변화 완화 방안
AR6 종합보고서 2023.03 3개 실무그룹 보고서 통합 평가
AR7 도시 특별보고서 2027(예정) 도시별 기후변화 추세 및 대응
AR7 SLCF 방법론 보고서 2027(예정) 단기체류기후변화원인물질 배출량 산정 기준

IPCC란 무엇인가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1988년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 설립한 국제기구입니다. 전 세계 195개 회원국이 참여하며,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와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평가보고서를 발간합니다. 200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며,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습니다.

IPCC 6차 평가보고서의 핵심 결론은 무엇인가요?

AR6 종합보고서는 인간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 지구온난화를 초래한 것이 명백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1850~1900년 대비 현재 지구 평균 온도가 1.1℃ 상승했으며, 각국이 온실가스감축목표를 상향하지 않으면 2100년까지 2.8℃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IPCC 7차 평가보고서는 언제 발간되나요?

AR7의 첫 보고서인 도시 특별보고서와 SLCF 방법론 보고서는 2027년 발간 예정입니다. 3개 실무그룹 보고서의 세부 일정은 2025년 상반기 제62차 총회에서 확정됩니다. AR7 전체 보고서는 향후 5년간의 평가주기를 거쳐 순차적으로 발간될 예정입니다.

한국은 IPCC에 어떻게 참여하고 있나요?

기상청이 IPCC 주관부처로서 국내 대응을 총괄합니다. 국립기상과학원(제1실무그룹), 한국환경연구원(제2실무그룹),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및 에너지경제연구원(제3실무그룹)이 각각 주관기관으로 참여합니다. 2018년 인천에서 제48차 총회를 개최했으며, 이회성 전 의장이 한국인 최초로 IPCC 의장을 역임했습니다.

IPCC 보고서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IPCC 보고서의 원문과 한국어 번역본은 기상청 기후정보포털(climate.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교부 홈페이지에서도 종합보고서 관련 보도자료와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본(SPM)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 관련 정책 정보는 탄소중립 정책포털(gihoo.or.kr/netzero)에서 제공됩니다.